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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몽골 여행

몽골여행 4일차_엉기사원

2024.07.02 
청헤르온천에서 엉기사원으로 이동거리는 360km이다
청헤르온천에서 엉기사원으로 이동할 때 어기호수에서 청헤르로 올 때 왔던 길로 다시 갔다가 엉기사원방향으로 이동
 
어기호수에서 청헤르온천 가기 전에 간 호텔식당에서 도시락 픽업하고 동일마트 가서 돗자리와 맥주 음료수사서 이동
 
우리는 모든 식사가 가이드식이 아닌 현지 식당 식사였다 
근데 이동 중에 가려고 한 식당이 어떤 이슈인지 모르지만 문을 닫아서 전날 먹은 식당에서 도시락으로 대체했다
전날 먹은 식당은 너무 이른 시간 도착이라서 따로 식사를 안 하고 도시락을 포장해서 이동하면서 자연에서 먹기로 했다
처음으로 야외에서 하는 식사라서 너무 좋았다 갬성이 있잖아ㅎㅎㅎㅎ
근데 가이드님이 식당에서 밥을 못 먹어서 너무 미안해했다
우리는 색다른 경험이라고 좋아했지만 가이드님은 마음에 걸리는 듯😭😭😭
고기는 여전히 질겼지만 그래도 자연에서 밥을 먹어서 그런지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처음으로 고기제외하고 밥까지 싹싹다 먹었다ㅎㅎㅎ(김치의 힘인가??)

이동중에 야외에서 식사
사진 찍어야해 모두 모여
고기빼고 밥이랑 다 먹은 첫식사
어색한 몽골인1 한국인 2 거리유지가 중요

밥을 다 먹고 이동하고 있는데 일행이 핸드폰이 없다고 해서 밥 먹은 곳으로 다시 이동
내 눈에는 모두 같은 곳 같은데 우리가 밥 먹었던 자리로 와서 핸드폰을 찾았는데.....
사실 찾는 건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기사님의 매의 눈으로 찾았다!!!!
보이스톡을 계속해서 소리로 찾았냐고 물어봤는데 그냥 눈으로 찾았다고 하심
이래서 몽골인들이 시력이 좋다고 하는 건가ㅎㅎㅎㅎ
그 후로 가이드님이 차 타면 핸드폰 있는지 체크해 주심
대부분 문제는 나였는데 나는 워치가 있어서 금방 찾았지만 핸드폰을 바로 앞에 두고 수시로 워치 눌러서 가이드님이 어느 순간 그저 엄마 미소로 바라볼 뿐ㅎㅎㅎㅎㅎ
(심지어 내가 한 살 언니였다🤣🤣🤣)

푸르공이 있어야 완성되는 사진

한참을 달리는데 오토바이 한 대가 우리 앞에 있어서 추월하려고 하는데 이 자식이 안 비켜주고 계속 방해를 했다
그래서 우리끼리 저 오토바이 뭐냐고 욕을 하면서 추월가능한 안전한 위치에서 추월하고 우리 갈길을 갔는데......

그리스인 오토바이가 우리 앞길 방해

 
https://maps.app.goo.gl/uBoGVkEi3wYokUA46

옹기사원 · 82Q3+WPF, Dundgovi, 몽골

★★★★☆ · 사원

www.google.com

 
기대감도 없고 별로 안 가고 싶었던 엉기사원 도착
종교탄압으로 수백 명? 수천 명이 죽어서 엉기강도 붉은 피로 물들었다고 안에 있는 물건에 나쁜 기운? 이 있을 수 있어서 가이드님이 물건 최대한 만지지 말라고 했다
안에 있는 물건은 그냥 찝찝해서 사진을 안 찍었다

엉기사원1
엉기사원2
엉기사원3
엉기사원4
복원을 안하고 있다고 들어서 입장료가 없는지 알았는데 5,000투그릭 있었다ㅎㅎ

우리 막내 기사님도 초상권이 있고 이름 모르는 그리스인도 초상권이 있어서 둘이 같이 있는 사진을 못 올리고 대신 푸르공과 오토바이사진은 한 장ㅎㅎㅎ
엉기사원 구경을 끝나고 왔더니 막내기사님과 그리스인이 열심히 번역기 돌리면서 대화중
가이드님이 영어로 그리스인과 대화하는 내용을 열심히 귀동냥했는데
어딘가를 반나절 투어해달라고ㅡㅡ
앞으로 일정이 타이트하고 기사님 쉬어야 해서 가이드님이 불가능하다고 거절❌❌❌❌
우리끼리 내린 결론은 너무 힘들어서 우리 앞을 알짱거린듯하다고ㅎㅎㅎ
그 후에 그리스인은 우연히 한번 더 만나서 손인사를 했다ㅎㅎㅎㅎ
그리스인 집에는 무사히 갔니???

문제의 그리스인 오토바이

엉기사원 구경 후 근처 Ongi energy 숙소 도착 
https://maps.app.goo.gl/xCM4kVQJ8SnRM7HZ7

Ongi Energy tourist camp · 82P5+94, Lamaiin Hiid, Dundgovi, 몽골

★★★★☆ · 호텔

www.google.com

처음 계획이 7박 8일이었는데 도저히 일정이 안 나와서 일행과 협의 후 8박 9일로 변경을 했고 제일 빼고 싶었던 곳이 엉기 사원이었다 하지만 이동거리상 제외가 안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일정에 넣었는데.....
숙소가 너무 좋았다
강이 앞에 흐르고 8박 9일 중에 샤워장도 제일 좋았다(물론 7일째 숙소는 제외하고ㅎㅎㅎ)
그리고 게르도 우리만 있어서 단독사용이었다
단독사용이라 길에 조명? 불 켜주냐고 물어봤는데 별 보는데 방해로 거부ㅎㅎㅎ

삼각형 나무 숙소
게르숙소
이런식으로 배치가 되어있다
나무숙소가 궁금해서 직원분에게 말해서 구경

우리는 항상 게르에서 잠을 잤는데 삼각형 숙소들이 가끔 보였다 
게르랑 어떻게 다를지 궁금해서 가이드님에게 물어보고 직원분이 열어주시는데
청소 안 해서 더럽다고 하셔서 그냥 궁금하다고 말해서 보여주심 게르랑 별차이 없고 창문이 있다 정도ㅎㅎ
삼각형 숙소가 더 좋은 숙소인지를 모르겠지만 게르보다 넓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엉기강

엉기강을 구경하는데 차량 한 대가 빠져있었다 그래서 저차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서 지켜보는데....
푸르공이 와서 구해줬다
식사 자리에서 그 푸르공이 우리 푸르공이라고 사실을 알았다
왜! 왜!!! 왜!!!! 혼자 갔냐고 우리고 데리고 갔었어야지ㅎㅎㅎ 앙탈을 부렸지만 우리 MZ기사님은.....ㅎ

엉기강에 빠진 자동차
빠진 차량 구출하는 우리 푸르공

해당 게르는 식당을 확장 공사 중이었다
이제 성수기인데 확장 공사를 지금 한다고;;
다른 게르는 게르 안에 난로가 있는데 이번게르는 난로가 없었다 이유는 겨울에 안 한다고 함ㅎ
저녁 식사는 무난했다 함박스테이크는 짜지만 그래도 새로운 음식?이라서 만족ㅎㅎ
솔직히 황도에 얼음 없는 건 선 넘었지.... 얼음 달라고ㅎㅎㅎㅎ

카레 스프?
함박스테이크_먹을만했다
황도_안시원했지만 그래도 과일이다ㅎㅎ
노을지는 엉기강
저기 작게 우리 빨래가 마르고 있다
노을지는 숙소

저녁을 먹으면 그다음은 술이다
우리가 구매한 보드카 중에 제일 비싼 보드카로 시작을 했다
항상 이런저런 이야기하다 보면 시간은 금방 한밤중이 되고 은하수로 보다가 졸리면 한 명씩 게르 안으로 들어간다
이날 졸려서 게르에 들어갔는데 일행이 별똥별을 봤다고ㅠㅠㅠㅠ

우리가 구매한 보드카중에 제일 비쌈
술자리마다 타임랩스 찍음
밤하늘
은하수
은하수2
은하수3

유난히 내가 밥을 못 먹었다
나를 제외하고는 모든 일행이 그래도 나름 잘 먹었는데 나는 계란후라이가 제일 먹을만했다
평소에 아침을 안 먹는데 계란이라도 먹었으면 잘 먹은 거지ㅎㅎㅎㅎ

아침식사.....다른 무언가도 있었을거다...
우리와 함께 고생하는 푸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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